따릉이와 키부키새 창 열림
오늘은 존댓말로 일기를 써볼게요그냥 제 마음이 그래요7월 3일바깥 꽃 덕분에 꼭 꿈속 버스 같은 풍경처음으로 서울에서 머리를 했습니다와드라는 멋쟁이 미용실에 가봤어요전 사실 대구에 참 좋아하는 미용실 쌤 한 분이 계신데요그분을 배신하고 (ㅠㅠ) 가려니 맘이 좀 불편했답니다근데그런것치곤꽤맘에들었어요표정은 좀 뚱해 보이지만맘에 들어서 사진을 여러 번 찍고 있는 모습입니다신나 보이는 사진도 한 장 첨부할게요그리고 점심을 먹기 위해풀토핑 안내문이 참 귀여운 한 라멘집에 갔는데요어…..냉라멘 맛은 참 있었는데가게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서헛구역질과 음미를 동시에 하는불상사가근처에 유맹한 소금빵 맛집이 있길래 야무지게 사서 길빵도 하고또릉이를 탑니다귀엽게 생겨선 엄청 신경 쓰이게 하네..이게 크림 소금빵이라 녹으면 안 되는 녀석이라후다닥 달리느라 바빴어요응?왔어요 저무인양품 서포터즈 발대식이요멜론 소다도 시켜주시고선물도 받았더요갑자기 그의 등장네… 저 영등포 무인양품에서아이파크몰 무인양품 왔어요무인양품 키즈 옷은 진짜 키즈를 위한 것이더군요당장 벗어두고 왔습니다 (..)용산에서 밥 먹기 힘드네요웨이팅 없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먹었어요무지에서 사 온 거봉구미민규네로 와서2026 상반기 회고를 했어요 : 하기 싫은데 : 그럼 하지 마 나 혼자 할게 : .. 할래재미있었어요올여름 복숭아 많이 먹네요7월 4일귀여운 강릉출장샵'>강릉출장샵 맥쭈잔피키터들을 만났어요오랜만에 만났는데도다들 한결같아 신기하구 귀여웠어요뚜벅뚜벅 걸어 카페로피그먼츠에서 맛있는 빵을 먹었어요내내 돌아다니는 엉덩이 가벼운 여자 서현이가 웃겼어요성숙한 배려하는 자리로 이동선물을 준비한 낭만 가득 피키터들영인이는 선물도 포장도 제각각 취향에 맞게 준비해 줘서너무 감동되었어요@피키클럽!집 돌아오는 길에 드디어 안경알을 맞췄는데알고 보니 제가 제 시력을 단단히 잘못 알고 있더라고요그거 맞춰서 렌즈까지 다시 받아왔어요 (…)따릉이 타고 민규네로야르한 비주얼의 까불이를 끓여주었어요이걸 본인이 먹지 않고 양보하는 모습? 진짜 성숙하다근데 못지않게 제 것도 잘 끓이긴 해서 양보한 듯하네요색감이 귀여워7월 5일대망의 냉우동 촬영 데이네요망한 반숙 사진..장국아 녹아다오마지막 그릇인 라임냉우동까지 완성하고 끝이 났어요이번 여름 먹을 냉우동 이날 몰아서 다 먹은 거 같아요짠 걸 많이 먹어 그런가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당겨서옛날 옛적에 받은 기프티콘 썼어요저는 쫄깃한 게 왜 이렇게 좋을까요?아이스 모찌..이날은 민규도 본인 자전거를 버리고 같이 따릉이를 탔어요… 저는 이제 슬슬 자전거 장만에 대한 욕심이 줄어들고 있어요왜냐면 따릉이가 제 생각 이상으로 곳곳에 있더라고요그럼 안 사는 게 맞겠죠? 심지어 이제 장마래요이래놓고 가을쯤 되면 또 자전거 사고 싶어질 듯저는 배낭 메는 이유가어깨에 메고 자전거를 강릉출장샵'>강릉출장샵 타기 위함인데이 남자는 그런 건 아닌가 보네요바구니가 많이 작아 보이긴 하는데..주 1회는 꼭 방문을 해야 합니다제가 서울을 미워하지 않게 만들어준 공간이 여기거든요7월 6일예뻤던 노을제가 정말 좋아하는 닭한마리를 먹으러 왔어요심지어 제일 좋아하는 집에서그리고 이날 만난 사람이 누구냐면요무려 무려 무려 정윤이요 리투아니아에서 교환학생을 씩씩하게 마치고 온 정윤이저를 위해 사 온 프렌즈 피규어도 전달받을 겸 만났어요아름다운 자태의 닭한마리와 함께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답니다수다쟁이인 정윤이가 정말 신기하고 귀여워요@ : 느좋 ㅋㅋ남성 하나가 합류했습니다네 역시 민엽이고요만취하신 옆자리 분들그리고 1퍼센트도 취하지 않고 열심히 떠드는 우리모이면 어쩜 엊그제 만난 거처럼 자연스럽게 떠들 수 있으까요서울에 이런 고향 친구들이 있다는 건 행운이에요7월 7일우리 회사 동료분들은 여름휴가로 전부 일본 여행을 간답니다이미 다녀온 세인님이 코메다 커피의 간식을 사 왔어요괜히 제가 다녀온 후쿠오카 생각두 나고일본이 가고 싶어져서 생각이 많아졌어요오키나와에 가고 싶어요마치곤 민규 집에 가서 밥 먹었어요후식으로 너즈 젤리까지!앗! 타이어 휠 신발보다 싼 곳!!집 갈 땐 늘 따릉이를 탄답니다저희의 루틴 같은 것인데요최근엔 너무 더워져서 자전거 타면 나는 바람만으론부족한 상황이 되었어요 슬슬 따릉이와 이별도 준비 중입니다이날 나 정말 울면서 집 들어가서 민규한테 조롱당했어요7월 강릉출장샵'>강릉출장샵 9일고대하던 광고 제품이 왔어요이게 뭐냐면요 써모스와 이나피스퀘어 콜라보 제품이요저는 써모스도 이나피스퀘어도 참 좋아해요이런말하면좀그런가요?제가그냥저거다갖고싶네요마치고는 민규와 짬뽕집에 왔어요키부키 바로 앞 늘 손님이 많던 짬뽕집인데항상 궁금해서 끙끙대다 이날 왔거든요?근데 소통의 오류로 민규가 백짬뽕을 시켜서 눈물 흘렸어요 담에 또 가서 그때는 빨간 짬뽕 먹으려고요탐사 가서 할 일 하구 귀가했어요7월 10일세희 님이 취재 후 받아온 수건을 양보해 줬어요귀엽지 않은가요 제법지친 몰골로 야근팟 귀가합니다7월 11일새똥 묻은 따릉이를 탄 날 좋은 일이 생기려나좋은 일?사장님이 서비스로 커피 한 잔을 주셨는데 그게 너무 x 200 맛있어서원래 시켰던 커피를 남겼어요저는 언젠가부터 과일향이 진하게 나는 커피가 좋아요덥다 더워볼 일이 있어 홍대에 왔다가궁금했던 하우스키루에 가봤어요쉬는 날엔 고을을 읽어요ㅠㅠ자두 먹고 싶다고 했더니자두로 탕(?)을 해주셨어요사실 미조현구가 제 맘에 너무 오래 남아서그 이후 커플들은(현웅영서제외) 안중에도 없었고나머지 화는 심지어 보지도 않았는데요오랜만에 대박 난 회차가 있는 것 같길래사가현 편은 둘이 같이 챙겨보답니다후기 : 연상녀와 연하남 조합은 늘 옳네요7월 12일연희동 데이트 날정말 거짓말 같았던 카레집맛이 없어서 둘 다 헛웃음 치며 먹고 나왔습니다시골쥐들은 서울에서 맛집 성공하기도 참 어렵네예카키스 강릉출장샵'>강릉출장샵 쫌 구경하고서오랜만에 포셋 구경도 가고발츠도 들렀는데 이날은 예쁜 게 없었다는 슬픈 소식예상과는 다른 분위기의 카페도 갔어요(근데 참외레몬그린티는 맛있었다!)초당 옥수수 맛? 무조건 먹어봐야겠죠예상보다 더 맛있어서 담에 가면 10개짜리 사 먹어야겠어요아무래도 올라이트는 괜히 안 가면 아쉽고ㅋㅋㅋ민규가 들어가자고 한 소품샵에서완전 제 취향 가방을 하나 찾았어요물론 너무 작아서 서브 가방으로 써야 할 것 같은데오히려 서브 가방이면 더 귀여울 것 같은 가방이라진지하게 여러 번 들었다 놨다 했어요담 달에도 여전히 갖고 싶다면 사야지멀뚱쇼룸까지 구경하고서..집에 왔더니 너무 더운 거예요이제 진짜 여름은 여름이날 자취하고 처음 에어컨을 켰답니다쫌 늦은가요? 감이 잘 안 와요7월 13일난 분명 요리사로 들어간 게 아닌데..퇴근 후 민규랑 햄버거 먹으면서 사투리 암호 풀기저 은근 사투리 부심 있어서 이런 거 좋아해요뭔가 언어 하나를 더 쓸 수 있는 느낌? (ㅋㅋ)근데 '혼빵가는'이라는 말은 저도 진심 첨 들어봤어요강릉 출장 하루 전 고을로 벼락치기7월 14일무선충전기닷 하며 찍은 사진오래된 정원 2화는강릉에서 촬영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그래서 저에게 강릉=오존과 카더가든 같은 지역이었어요강릉 도착! 멀긴 멀더군요저의 첫 끼진또배기 감옹집안은 감자 때문에 서걱밖은 옹심이의 쫀득함으로겉쫀속서 느낌맛있었답니다여기입니다카더가든과 강릉출장샵'>강릉출장샵 오존이 맛본 김밥 집할머니 댁 온 느낌….그새 맛이 바뀐 걸까요제가 기대가 엄청 컸던 걸까요최첨단 강릉 버스 정류장초당순두부길 걷기놀랍게도 저는 두부를 좋아하지 않아서짬뽕 순두부는 패스했어요사실 감자도 싫어하는데 쩜쩜쩜고을만 보고 이끌리듯 간 곳이취향이 아니라 당황했고요그래서 시만차 가려다가 웨이팅이 있길래후다닥 옆 카페로 와서 말차를 한 잔 마시고촬영을 마치고드디어 마주한 강릉 바다 참! 예뻤어요아인아 멋지다이러한 풍경광각 써서세상에 나와 짐 모래뿐인 거처럼 만들었어요잠깐이나마 행복했네요힘이 들 땐 바다를 보러 가야겠어요서울엔 비가 왕창 내리고 있더군요마지막까지 체력 야무지게 쓰고집 와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로 잠들었어요7월 15일하지만 아침은 옵니다촬영차 이마트 왔는데요서울은 이마트도 오픈런 해야 하나요?점심 싸기 귀찮아 병에 걸려서 큰일입니다이날도 그 불치병 때문에 편의점에서 밥을 샀는데요바로 통오이김밥입니다 맛은 예상가는 그 맛입니다이날은정말착잡했나봅니다슈프림 치킨으로 초복 챙겼어요와와와사실은 이날 너무 힘들어서곧장 집에 가고 싶었는데집까지 다 와놓고 후다닥 가서 같이 초복 챙겼다네요제목은 제가 서울을 미워하지 않게 만들어준 두 녀석이구요존댓말 쓰는 거 너무 불편해서 두번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고생각하면서 조금 늦은 7월 절반 일기를 마칩니다더위 먹지 않게 다들 조심하세옹


